아주 작게 시작하는 🧐 오픈소스 컨트리뷰터의 길

 

 

바야흐로 CI/CD에 대한 내용 학습 중..

테스트 툴인 Cypress의 실행을 CircleCI를 통해 모니터링하도록, 두 도구의 통합을 위해 작성된 문서를 보고 있었다.

CircleCI | Cypress Documentation

 

 

 

설정을 위해서는 Basic Setup 챕터대로 .circleci/config.yml 를 문서대로 작성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, 수업을 진행해주시던 강사님께서 여기에 오타가 있으니 한 번 찾아보라는 과제를 함께 주셨다.

살펴보니 yml 문서 내부는 객체 형태라 12번째 줄 cypress/run 다음 콜론(:)이 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빠져있었다

 

 

이를 갖고, 문서 하단 "Edit this page" 버튼을 누르면 github 레포로 이동하니 궁금한 사람은 저기에 PR 한 번 보내보라 하셨다. 오 그럼 내가 해봐야지!! 흥미를 느낀 나는 그 즉시 바로 PR을 생성해서 보냈다.

사실 이 오타가 꽤 오래전부터 있었고 코멘트 보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고 첨언하셔서 뭔가 반영까지는? 기대가 안됐고, 그저 다른 사람의 작업물에 어떤 코멘트를 달아본 적이 없었어서 이렇게 한 번 달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행동했다.

ㅎㅎ 결과가 스포 ㅎㅎ

 

 

그런데 어머나... 그날 밤에 누워서 핸드폰하고 있었는데 알람이 울렸다... PR 승인됐다고... 😦

뭐야뭐야 하면서 레포를 가보니 main 브랜치에 merge되어 배포까지 성공적으로 끝난게 보였다! 9분 전!

 

 

mdx가 수정되면서 문서에도 수정사항이 반영됐다. cypress/run 글자에 분홍색이 예쁘게 입혀졌다!

 

 

 

707명의 Contributors 중 1명이라는,

1 commit 1 Addition 1 Deletion 이라는,

 

정말 작은 시작이지만 🤣🤣 이렇게 오픈소스에 기여해보는구나! 내가 그 오픈소스 컨트리뷰터가 되는구나..! 라는 신남에 어제 밤 무지 들떴던 것 같다. 무려 cypress 공식 레포잖아아아ㅏㅏ

그리고 강사님의 제안을 듣고 있던 수강생들 중에서도, 나만 직접 실행으로 옮겨 성취했다는 것이 뭔가 참 좋았다.

 

 

이 경험을 갖고, 다음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다는게 너무 즐거운 것 같다. 기분 좋은 기록이다 ✍️

다시 한 번 기회 만들어주셔 감사합니다 준호강사님 XD